국내광업 100년 되살리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 7일 한국광업협회가 한국광업 100년사 발간계획(안)을 발표하고 광업계 저명인사들이 모인자리에서 ‘100년사 편찬실 현판식’을 가진 것이다. 국내 광업개발이 많이 시작됐던 1890~1910년 사이를 업계는 국내광업의 시발점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수 광업협회장은 “광업이 그동안 국가에 남기 가치를 되새기고 광업역사를 종합정리해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100년사 편찬 계획을 세우게 됐다”며 “자원이 국민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인식은 물론, 향후 자원사업에 있어 큰 자료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광업협회장(왼쪽서 4번째)을 비롯한 정부, 학계, 광업계 인사들이 ‘한국광업 100년사 편찬실’에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100년사 계획안을 보면 올해 중 편집위원회와 집필진을 구성, 발간을 위한 준비 작업을 모두 마친 뒤, 2010년 자료수집활동 등 편집활동과 발간위원회, 자문위원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는 것. 이어 2011년 상반기 중 자료정리를 통해 하반기에 인쇄, ‘국내광업 100년사’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약 1억5000만원이 예상되고 있다.
편찬내용은 총괄분야, 광종별(석탄, 금속, 비금속) 및 특수분야(해외자원개발, 북한자원개발)의 6개 분야로 분담해 집필에 들어가게 되며 시대별로 나눠 고대 이전부터 해방 이후의 순서로 기록하게 된다.
또한 이날 발간계획에 이어선 100년사 발간 추진기구도 구성됐다. 기구는 발간위원회와 편집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크게 나뉘며, 이날 발간위원장에 김태수 광업협회장이, 편집위원장에 이견한 지질자원연구원 전문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외 발간위원회 주요인사로는 지경부 이진광 광물자원팀장, 광물공사 강천구 본부장, 지자연 이효숙 본부장, 미래코 권현호 소장, 이정인 전 서울대 교수와 김수진 전 서울대 교수, 대성MDI 김영범 회장, 광업협동조합 조남찬 이사장, 강원도청 김세영 광무팀장, 김영환 충북도청 산업지원팀장 등 정부, 공공기관, 연구소, 학계, 산업계로 고루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한국광업회관 5층에 마련된 ‘한국광업 100년사 편찬실’에 약 2년에 걸쳐 작업에 매진하게 된다.
발간위원장이 된 김태수 회장은 “광업과 관련된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 등까지 모두 포괄하는 광업의 모든 역사를 이 책에 담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