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광업계, 갱내서 녹색을 논하다 석회석 녹색사업 활용 제고 초점, 산림활용 논의
2009년 11월 20일 (금) 17:08:46 송창범 기자 scv@ekn.kr
대성MDI 광산서 간담회 개최, CEO 60여명 참석

국내광업계 CEO들이 녹색광산개발을 위해 광산현장인 갱내에서 간담회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대성MDI(주) 동해사무소 석회석광산 갱내에서 개최된 ‘2009 광업계 현장 간담회’에선 국내에 가장 많이 매장돼 있는 ‘석회석’을 중심으로 녹색사업 활용도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김태수 광업협회장은 간담회 개최 전 인사말을 통해 “석회석이란 광물 자체가 녹색산업에 일조하고 있는 광물”이라며 “석회석은 현재 농촌에서 비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향후 산림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토양은 90% 이상이 산성토양인 만큼 개량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따라서 석회석을 활용하면 ▲중금속 흡수억제 ▲화학비료 시비량 50% 감소 ▲당도 높여 수확량 증대까지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이구종 고문은 ‘국내 부존 석회석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제안’이란 주제를 통해 석회석의 새로운 용도개발의 필요성과 개발방향, 제안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구종 고문은 특히 석회석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많이 활용되고 있는 지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산림 산성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 또한 ‘석회석’이라며 녹색산업에서의 석회석 활용면을 강조했다.
현재 이와 관련해선 산림청 임업연구원과 LG재단이 산성화 산림회복 시험연구와 실연사업을 시작한 상태다.
 
이외에도 이날 광물공사 김경진 탐사4팀장이 참석, 고품위 석회석을 중심내용으로 한 ‘국내 석회석의 부존현황과 개발전망’을 발표했다.
또한 정부측에선 지식경제부 장영덕 주무관이 참석, “국내광산개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정부는 소규모 광산의 중대형 육성방안을 포함한 국내광업 육성 중점추진과제를 선정, 진행 중”이라며 “국내광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선 국내 대규모 석회석 광산으로 불리는 대성MDI 동해사무소 채굴장 현장 탐방도 이뤄졌다. 이곳 광산은 향후 130년간 생산할 수 있는 석회석이 매장돼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재미난 것은 광업계 간담회가 처음으로 현장인 갱내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다. 갱내의 온도는 약 5도씨. 추운 갱내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만큼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은 모두 추위에 떨어가며 간담회를 진행한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현장 간담회가 이뤄졌고 녹색산업에 맞춘 내용도 좋았다는 평가다.
이날 간담회엔 광업계 CEO 60여명이 참석,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