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는 북한 투자의 매력으로 양질의 값싼 노동력 이외에도 엄청난 규모의 천연자원을 꼽았다. 서울에 있는 북한자원연구소(NKRI)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13년 기준으로 6조 달러 규모의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비우스는 "우리는 우선 북한의 광업을 주목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희토류와 석유, 가스 등을 개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비우스는 이어 "(북한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 소비 혁명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시작은 자원과 교통이 될 것이다. 북한을 거쳐 중국과 러시아에 이르는 철도와 도로 등을 건설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우스는 지난 달에도 한국과 북한의 경제협력을 "아름다운 조합"이라 부르며 북한 투자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었다.
모비우스는 지난 5월 1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할 수 있다면 북한에 자금을 투입하는 데 매우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기술과 노하우,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고 북한엔 자원이 있다. 남북한의 통일은 엄청난 비용을 치르더라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이익"이라고 말했다.
모비우스는 "한국과 북한은 아름다운 조합이다. 이러한 남북한의 조합을 고려할 때 북한에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은 매우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우스는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 등을 지내고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따 신흥국 중심 투자회사인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한상희 기자 h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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