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2020 자원산업 함성한마당’ 개최… ‘우리와 함께 극복, 희망의 광업’ 슬로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 광업의 육성과 지원을 통해 국내 광업이 지속 성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4일 ‘우리함께 극복, 희망의 광업’이란 슬로건으로 2020 자원산업 함께성장 한마당(이하 함성한마당)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함성한마당’은 국내 자원산업 육성과 광업계의 유대 강화, 기술정보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 광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째다.
개막 행사는 남윤환 사장직무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동우 산업통상자원부 광물자원팀 과장과 조남찬 한국광업협회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고 지역구 의원인 이광재 의원, 송기헌 의원, 현재 통합공단법안을 발의 중인 이장섭 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포상수여식은 광업 우수근로자에 대한 포상식과 지난달 29일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2020년 Mine-Tech 페스타’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광업우수근로자에 대한 포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으로 선진 기술인 무선휠로더를 국내 광산에 적용시켜 위험개소 작업에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회수율을 증가시키는 등 국내광업발전에 기여한 ‘오미아코리아의 백영준 매니저’와 627m 선진 수갱건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작업 효율 향상 및 생산성 증대에 기여한 ‘한덕철광산업 박후범 대리’가 수상했다. 한국광업협회 공로상 2명, 광업혁신우수상 4개 광산, 장기근속 우수근로자 21개 광산 21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17개팀이 참가한 Mine-Tech 페스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우수지도교수상으로 부경대학교 최요순 교수가 수상했고 광업협회장상, 한국자원공학회, 한국암반공학회,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1팀이 수상했다.
세미나는 4개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한국광업공단법과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과 통합의 효과, 통합기관에서 민간 지원의 방법 등을 설명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 두 기관의 통합에 따른 동반부실, 폐광지역 지원 감소에 대한 일부 우려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형 스마트마이닝 모델 구축’을 주제로 한국광물자원공사 동반성장팀이 발표했다. 스마트 마이닝의 필요성과 해외도입 사례 등을 검토해 국내 광산의 특성에 따른 도입 방향을 제시했다.
청년기술인 우수기술발표로 성신과 고려시멘트에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성신에서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 사업(ESCO)을 통한 전력비 절감 사례’를 발표해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사업 도입에 따른 에너지 절감 사례 효과 등을 설명했다. 고려시멘트는 ‘3차원 정밀층량을 이용한 2차, 3차 채광설계’라는 주제로 3D 측량을 통해 갱내를 3차원으로 모델링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2차, 3차 채광을 정밀 설계함으로써 추가 채광량을 확보했다. 또한 정밀한 3차원 자료를 발파에 활용해 천반, 측벽 부석 등의 발파작업에서 안정성을 확보한 작업을 설계했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국내 광업의 육성과 지원을 통해 국내 광업이 지속 성장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국내광업의 경쟁력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ICT, 스마트마이닝 등의 선진 기술을 국내 광산에 접목시켜 광산 재해 제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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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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